[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오는 23일 종료되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6월 13일 자정까지 3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4주째 1일 평균 국내발생 환자가 5백명대 후반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해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유지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북도는 정부 방침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되는 장수군은 당일 오전까지 자가격리자 해제 전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도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도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10명, 감염재확산지수는 0.83으로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집단발생이 우려되는 내·외국인 일용근로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지속 시행하고 5월에 이어 6월 축제와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감염전파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외국인 일용근로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6월 30일까지 지속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의무적 선제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도내 시·군에서 6월에 열리는 부안 유유참뽕축제는 취소됐고, 무주 산골영화제와 전주 단오축제,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치러지게 된다.
시·군 예방접종센터에서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동의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을 시행한다.
위탁의료기관에서는 65~74세는 27일부터, 60~64세는 6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1차 접종을, 5월 20일 시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7월 23일까지 2차 접종을 시행한다.
송하진 도지사는“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만남, 방문, 외출, 여행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방문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는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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