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1일 청사 갑천누리실에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최기록, 이하 유엔해비타트)와 도시회복력 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양자 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 도시 관련 전문가 및 마을활동가 간 각종 세미나 포럼 개최 ▲ 마을활동가 간의 네트워킹 사업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과 공동 연구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에 매진키로 했다.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하며 사업별 세부적인 사업계획과 역할 분담을 통해 업무협약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기록 회장은 “유엔해비타트가 가지고 있는 도시 발전 지식과 사례를 공유하는데 서구는 최고의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서구의 활성화되어 있는 마을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협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 시기 도시의 마을공동체가 튼튼하게 뒷받침되어야 재난과 같은 도시 위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다”며, “유엔해비타트와의 협약을 통해서 서구가 전국에서 도시회복력이 좋은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해비타트는 UN 산하에서 인간 정주와 도시 분야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1976년 설립되었다. 한국위원회는 2019년에 출범해 주거ㆍ인프라ㆍ환경 등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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