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4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4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가 하락세다. 다만 업종 중에서는 우주항공과국방이 4%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사일 사거리 및 중량 제한을 해제하는 미사일지침 종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p(0.30%) 하락한 3155.91에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10.45p(0.33%) 내린 3145.9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24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93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가 하락세다. SK하이닉스(-0.41%), LG화학(-0.89%), 네이버(-0.83%), 카카오(-0.43%), 삼성SDI(-1.40%)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12%), 삼성전자우(0.14%), 삼성바이오로직스(2.32%), 현대모비스(0.89%)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국방(4.21%), 광고(1.83%), 해운사(1.73%), 다각화된통신서비스(1.57%), 조선(1.19%) 등이 오름세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1.93%),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90%), 창업투자(-1.89%), 출판(-1.5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40p(0.04%) 내린 965.23에 시작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6.66p(0.69%) 떨어진 958.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43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6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셀트리온제약(-1.27%), 펄어비스(-1.01%), 카카오게임즈(-0.39%) 등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1.04%)은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7.0원에 보합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에 대한 언급과 암호화폐 하락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증시 방향성 탐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 및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가격(PCE)이 발표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백신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이 공개됨에 따라 관련 업종 주가 흐름 주목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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