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5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5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가 오름세다. 미국증시는 경재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호조를 보였다. 국내 증시 강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3p(0.27%) 상승한 3152.93에 출발했다. 오전 9시7분 기준 9.34p(0.30%) 오른 3153.6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05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34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1.67%), LG화학(1.01%), 삼성전자우(0.28%), 네이버(0.14%), 카카오(0.43%) 등이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0.44%), 삼성SDI(-0.63%), 기아(-0.73%)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해운사(2.31%), 항공사(2.16%), 출판(1.83%), 창업투자(1.57%), 다각화된통신서비스(1.37%) 등이 오름세다. 전기유틸리티(-1.30%), 자동차(-0.84%), 자동차부품(-0.40%), 생명보험(-0.39%)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41p(0.15%) 오른 949.78에 시작했다. 오전 9시7분 기준 6.00p(0.63%) 상승한 954.3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억원, 25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코프로비엠(1.16%), 카카오게임즈(0.20%), 씨젠(1.71%) 등이 강세다. 셀트리온제약(-0.23%), 펄어비스(-0.86%), 에이치엘비(-0.30%)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3원 내린 1123.8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 암호화폐 반등, 기술주 강세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장기 국채금리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 등은 오늘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 상승, 반도체 중심 반발매수 기대한다”면서도 “모멘텀 부재에 제한적 지수 상승 폭을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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