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일부가 최종 음성으로 확인돼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에 익산시는 방역당국과 이번 사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 조사 결과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5일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8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2회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와 전북도 방역관은 방역지침에 따라 확진자 통보 이후 추가 모니터링 과정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한 208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점, 확진자 모두 무증상인 점 등을 고려해 해당 확진자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했다.

재검사 결과 해당 확진자 8명 모두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실시한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임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이날 치료시설에서 퇴원 조치됐다. 

또한 시는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42명도 바이러스 전파력, 역학적 연관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모두 격리해제하고 능동감시자로 재분류했다.

전수검사 실시 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해당 학교는 다시 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례에 대해 질병관리청과 도 방역당국과 함께 검체 채취 과정, 진단 검사의 오류여부 등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통해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례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검사 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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