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직격탄 문화예술인 5억 5천만원 추가 지원

전북도, 코로나19 직격탄 문화예술인 5억 5천만원 추가 지원

등록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 3억원, 재난극복 지원사업 2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1-06-02 16:24:35
전북도청 전경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해 5억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북도는 지난 5월 제381회 전북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등록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 3억원, 문화예술 전문단체 재난극복지원사업 5천만원, 지역문화 예술육성 재난극복지원사업 2억원 등 3개 사업에 5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등록예술인 1316명에게 1인당 재난지원금 30만원씩 4억원을 지급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3억원은 지난해 지원을 놓친 미신청자와 신규 등록예술인 등 1000여 명에게 추가로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1차 지원 당시 예술활동 증명을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신청하면 증명 완료까지 4~5개월 정도 걸렸으나, 오는 7월부터는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에서 서류 검토 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심사를 진행해 활동 증명 소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 전문단체 재난극복지원사업은 지난 2월에 공모 선정한 전라북도 문화예술 전문단체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후순위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적격여부를 재심사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문화 예술육성 재난극복지원사업은 지난 2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공모 선정한 지역문화 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후순위 사업을 대상으로 총 60여개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이 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예술인 지원에 공공미술 프로젝트,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등 모두 8개 사업에 국‧도비 92억원을 지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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