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시민들의 코로나 집단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75세 이상 우선 접종 대상자 중 1만 6037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74.8%, 2차 접종까지 마친 어르신은 9346명으로 접종률 43.6%를 기록하고 있다.

익산의 75세 이상 어르신 총 2만 5354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은 2만 1433명이다.

모든 7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은 오는 1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내달 2일까지 2차 접도 모두 마치게 된다.

65~74세 연령층은 지난달 27일부터 지역 병‧의원급 위탁의료기관 69곳에서 접종이 시작됐고, 오는 7일부터는 60~64세 접종 예약자의 접종이 이뤄진다. 

시는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사전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3일까지 읍면동을 통한 예약 대행 서비스를 진행, 지난 2일 기준 예약률은 83.5%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약 73%보다 10% 이상 웃도는 수치이다. 정부는 사전예약률 80%를 목표로 접종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익산실내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열고 하루 600명~1500명의 접종을 진행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아낌없이 지원해 빠른 집단면역 형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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