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위기 때마다 자발적으로 협조해주신 소상공인들 덕분에 우리 지역 경제가 힘차게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4일 소상공인연합회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문익 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임원, 미용 및 학원협회 등 업종 대표 13명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원들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과 서산시와의 긴밀한 상생관계 구축, 버팀목자금 운용 등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소상공인 지원센터 운영 지원, 다중이용업소 이용 방역수칙 완화, 업종 제한 행정명령에 따른 지원 등 여러 건의사항을 나눴다.
맹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는 미증유 위기 속 신속한 대처와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약 3만 4천여 건, 430억 규모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돕고, 저금리 융자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을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 9억원으로 증액 출자해 그 12배인 108억원을 지원토록 했다.
이외에도 공유재산 대부료 감면(2억원 상당), 소형음식점 음식물 쓰레기무료 수거(2천8백여곳, 4억원 상당), 서산사랑상품권 700억 발행(2020년)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맹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사항 공유 및 소상공인 지원센터 지원에 대해 “소상공인의 지원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사무비용 지원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버팀목플러스 지원금 확대 및 방역수칙 완화 등에 대해서는 지침에 따라 수용이 어렵지만 조금만 더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며, “더 살피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맹 시장은 “공공배달앱 개발, 온통서산사랑상품권 1천억 원 발행 등 경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상공인이 희망을 꿈꾸는 도시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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