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국산 목재 활용…홍천군, 1.2ha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친환경 국산 목재 활용…홍천군, 1.2ha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기사승인 2021-06-09 12:34:48
목재문화체험장 조감도. (홍천군 제공)

[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이 친환경 국산 목재를 활용해 1.2ha 규모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9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하고 영귀미면에 조성 중인 숲속 어린이 공원과 연계할 방침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자연속 목공체험장, 목가공품 전시장, 산림 체험숲, 목재체험광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국산 목재를 주 건축 재료로 사용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목공체험장은 목재 생산부터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홍천군은 중부권 교통 요충지로 임야면적이 15만3083ha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림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해마다 산림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 관광에만 그치고 있어 체험을 통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산림청 지방이양 공모사업인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52억원(도비 44억원, 군비 8억원)을 확보해 영귀미면 개운리 산 5-2번지 일대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하게 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목재문화체험장 기본계획 구상단계부터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자 목재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차별화된 건축물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허 군수는 “현재 영귀기면에 조성 중인 숲속 어린이놀이터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접목시켜 영서권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복합 놀이·체험시설로 조성하겠다”며 “친환경 국산 목재의 이용확대를 통한 목재관련 산업 연계로 지역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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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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