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섬 지역 도서민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식수원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섬 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비 포함 총 288억원을 들여 6개 도서(방축도, 명도, 말도, 비안도, 두리도, 관리도)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식수로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던 고군산군도 섬 지역에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우선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해 시행 중인 선유도에서 방축도까지 해저관로 3.4㎞를 포함한 상수관로 6.8㎞ 매설 및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 설치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명도~말도지역에 내년까지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7.3km 매설 및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진희병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고군산군도 섬 주민을 위한 식수원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섬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덜고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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