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춘천시가 원칙·공정·공평한 조직·인사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전보 발령 및 승진 심사가 있을 경우 최소 3일전에 사전 예고하는 등 조직·인사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간, 읍면동과 본청 간 등 순환보직을 최대한 실시한다.
시는 이 같은 추진 방향 수립을 위해 지난 4월12일부터 7회에 걸쳐 88명의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인사 등 직원 의견 수렴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국·소장, 주무과장, 공무원노조춘천시지부 의견도 수렴했다.
간담회 결과 인사 98건, 조직 30건, 교육 및 후생 8건, 기타 10건의 의견이 나왔다.
이 중 원칙 있는 전보 41건, 결원 충원 23건, 격무부서 인센티브 부여 1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시적 조직인 TF팀과 업무지원 파견자는 목적 달성 기한을 정해 기한 도래 시 폐지 혹은 축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무 회피성 휴직 최소화를 위해 휴직 당시 부서 1년 미만 근무자는 복직 시 원 부서 배치를 원칙으로 한다.
조직·평가 분야는 공감할 수 있는 평가 운영과 정확한 직무분석 및 조직 진단 등을 추진한다.
교육분야는 신규임용후보자에 대한 실무교육, 장기교육 기회 확대 등이다.
박정규 시 행정지원과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인사·조직·평가·교육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며 “현재 검토 중인 의견도 적극 반영해 직원 불만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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