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안심경로당을 지정해 운영한다.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60세 이상 주민의 접종률이 70% 이상인 103개 마을 경로당에 ‘코로나 19 안심쉼터 현판’을 제작해 부착했다.
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진안읍 우화1동 경로당, 부귀면 삼봉경로당, 백운면 번암경로당을 비롯해 모두 103개 경로당으로, 329개 경로당 중 31%에 달한다.
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되면 코로나 19로 인해 폐쇄됐던 마을 경로당을 다시 열고 백신을 접종(1차 접종자도 해당)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9월 30일까지 무더위쉼터로도 운영된다.
진안군은 전북에서 가장 먼저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예방 접종을 완료,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률도 전북 평균 69.6% 보다 8% 높은 77.6%를 넘어섰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로 19로 잃었던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라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