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경찰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강·절도, 생활주변폭력 등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석 달 동안 총 1494명을 검거하고, 강·절도 사범 33명과  구속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강·절도, 생활주변폭력 등 ‘서민생활침해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총 1494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강·절도 사범 717명 검거해 33명을 구속했고, 이 중 주택·상가 등에 침입한 강·절도 총 75명을 검거했다. 

특히 경찰의 적극적인 장물 추적 등 피해회복 노력으로 범죄 피해품 913건, 4억 5300만원 상당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검거된 서민생활 침해범죄 피의자 중 전과자는 63.3%(434명), 이 중 동종전과 비율은 43.0%(187명), 피의자 연령은 60대 이상이 29.8%로 가장 많았다. 

생활주변폭력 관련 777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

생활주변폭력 유형을 보면 폭행·상해가 67.3%로 가장 많았고 재물손괴(10.6%), 업무방해(5.7%) 등 순이었다. 

생활주변폭력으로 검거된 피의자 연령대는 50대 23.4%(182명)와 40대 22.3%(173명)가 주를 이뤘고, 전과자는 43.2%(336명)이며 이 중 동종전과 비율은 31.5%(245명)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주변폭력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신고기록·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강·절도 범행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범죄예방활동, 실질적 피해회복 활동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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