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심상화 강원도의원은 16일 제301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식 평화특별자치도를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평화특별자치도 지정이 대승적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러나 민주당식 평화특별자치도만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설치를 촉구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발의한 평화특별자치도법과 이양수 국회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비교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두 법안을 같이 홍보해 그 장단점이 무엇인지 도민이 알 수 있게 하자고 제안해왔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주장은 끊임없이 묵살 당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도민에게 이익이 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특별자치도인가를 세심히 따져볼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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