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최대한 많은 도민들이 신속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3분기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북도는 17일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전 도민의 70%인 126만명 이상 1회 이상 접종을 목표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3분기 접종은 2분기까지 진행된 60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 접종자를 제외한 18~5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7월부터 시행되는 3분기 접종 대상별 접종계획을 보면 60~74세 연령대 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19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은 7월 초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상반기 접종대상 중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6월 미접종자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7월 초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1만 7475명)과 고교 교직원은 예방접종 동의자에 대해 7월 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3 학생이 아닌 대입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접종이 이뤄진다.
50대 장년층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 순차적으로 55∼59세(14만 7980명)부터 50∼54세(15만 1542명) 순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40대 이하(18∼49세) 연령층은 8월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17일 0시 기준 총 60만 143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전북도 인구(180만명) 대비 33.4%의 접종률을 기록, 이 중 17만명(얀센 접종 포함)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7월부터 확대 시행되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조치 완화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바일 앱(COOV) 또는 종이 증명서가 필요하다.
모바일 증명서는 질병관리청 모바일 앱 COOV를 휴대폰에 다운로드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종이 증명서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정부24(https://www.gov.kr)를 통해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인 최훈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도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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