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 동문예술거리 일원에서 전주시민 초상화와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우리동네 인물들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 등 동문예술거리 활성화를 위한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우리동네 인물들’의 경우 이달 26일까지 오후 시간을 활용해 예술창작공간 ‘동문길60’에서 전주시민 40명의 초상화 작품이 전시된다.
초상화의 주인공들은 각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착한 임대운동과 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푼 시민들이 선정됐다.
전주시민 초상화는 김상덕, 손다운, 장우석 등 지역 예술가들이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의 초상화를 그렸다.
동문예술거리의 가게와 빈 점포에 예술 작품을 전시해 예술인들을 알리고 작품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는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한국화, 서양화, 조형, 미디어, 판화 등의 작품들이 동문길과 은행로 일대 △한가네서점 △창작소극장 △동문창창 △스타커피 △소설 △정동유리샷슈 △(주)금양 △대웅상회 △태양정육점 △헤레나플라워 등에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동문예술거리가 문화예술과 젊음의 거리로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동문거리는 지난 2012년 예술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동문예술거리’로 지정됐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