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청 역도팀 소속 유동주 선수(사진)가 오는 31일 도쿄올림픽 남자 역도 96kg급에 출전한다.
유동주 선수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순창북중학교 재학 당시 처음 역도를 접했고, 순창고등학교에서도 역도팀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2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유 선수는 진안군청 역도선수단 창단과 더불어 입단해 전국체전에서만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고,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3관왕을 기록했다.
이번 올림픽은 89kg급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돼 평소 89kg에 출전하는 유동주 선수가 체급을 올려 96kg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유동주 선수는 ‘2020 전국실업 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96kg급에 출전해 메달 3개를 따낸 바 있어 감독과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동주 선수는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도 훈련에 최선을 다했고, 후회 없는 경기로 한국 역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