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1조2836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와 주요 시장 경기회복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MIX 개선(고수익 제품 판매비중 증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동기간 117.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직전 1분기 대비 매출액이 4.8% 오르면서 한 분기만에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 11억4500만 달러(전년동기 대비 +45.2%), 영업이익 1억2500만 달러(전년동기 대비 +138%)를 기록했다.
북미지역에서는 꾸준한 수요증가와 농경·조경장비(GME)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매출(달러기준)이 41.1% 성장했다. 건설 경기 호조 속에 로더와 미니굴착기 매출은 47.7% 증가했고, 대도시 이탈 현상이 유지되면서 GME 매출이 57.6% 늘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도 경기 회복세 진입과 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52.4%의 성장을 보였다. 유럽 시장의 건설업 지표들이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긍정적인 업황이 기대된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6일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완료다. 두산산업차량의 실적은 3분기부터 두산밥캣의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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