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2278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말 친환경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은 추가 수주이다.
해당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된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지만,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믿고 지속적으로 선박을 발주해준 선주에게 감사한다”며 “하반기에는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2척, WTIV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41척/기 약 63.3억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82.2%를 달성했다.
◎KBI그룹 동양철관, 역대 최대 납품 계약 체결
KBI그룹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지난 30일 두산중공업과 당진 LNG기지 1단계 1~4호기 저장탱크 건설공사용 강관파일 납품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양철관은 두산중공업에 올해 10월 30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6만여톤의 강관파일을 납품한다. 지난해 약 11만톤의 생산량 대비 상당한 물량으로 동양철관이 1977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최대 계약 수주 건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강관파일은 강대한 타격력에 견디며 하층의 지지력이 큰 안전한 층까지 도달하는 관입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지지력과 수평저항이 커서 횡방향의 힘에 강해 저장탱크의 지반 침하를 막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국내 업체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더욱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3M, '2021 3M청소년 사이언스 캠프' 개최
한국3M이 ‘2021 3M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를 통해 국내 청소년 대상 과학 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된 3M 사이언스 캠프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공백이 우려되는 소외 지역 및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캠프로 진행된다.
이번 사이언스 캠프는 3M 글로벌기빙이 5만 달러를 지원하고, (사)한국과학기술지원단(KSS)이 캠프 운영을 맡았다.
지난 5월부터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6~7월 동안 온라인 학습을 통해 1차 캠프가 진행됐으며,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2차 캠프가 진행됐다. 2차 캠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과 팀들은 오는 11월 글로벌 캠프로 진행되는 3차 캠프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짐 폴테섹 3M 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사장 겸 한국3M 대표이사는 “3M은 지난 20년간의 3M 사이언스 캠프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포함한 글로벌 캠프로의 진화를 기획하고 있다”며 “3M의 사이언스 캠프가 글로벌 과학인재를 육성하여 한국 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