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시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였던 외국인 일용근로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행정명령 대상은 도내 외국인 일용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와 일자리를 알선하는 직업소개소 업주 등이다.
대상자는 지역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 일용근로자 및 내국인 근로자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법무부의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도 비자 확인 과정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증상으로 의료기관에서 검사 및 진료받을 경우 출입국·외국인관서 등으로 인적사항이 통보되지 않고 단속도 유예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는 내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일자리 알선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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