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였던 지난 8일(발표일 기준 9일 0시) 1491명을 웃도는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수는 1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840명(58.8%)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589명(41.2%)다.
시도별로 경기도가 3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39명, 인천 107명, 부산 87명, 경남 81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충남 43명, 대구·강원 각 41명, 충북 32명, 대전 31명, 울산·전남 각 27명, 광주 26명, 전북 14명이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날 제주는 역대 최다인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8개월만이다. 부산은 오전에만 신규 확진자 8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9일부터 이날 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91명→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이다.
주요 집단 감염사례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용산구 직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이후 총 1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용인 건설현장에서 11명, 경북 포항시 음악학원에서 15명이 신규 확진됐다. 부산 요양원에서도 10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