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안정적 조사료 생산·공급…장비 장기임대 추진

홍천군, 안정적 조사료 생산·공급…장비 장기임대 추진

기사승인 2021-08-17 18:12:03
조사료 생산 모습. (홍천군 제공)

[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영)는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공급을 위해 ‘생산 장비 장기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2019년 202개 농가 5065톤, 2020년 235개 농가 7250톤의 조사료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250개 농가에서 8000톤의 조사료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축산농가 생산비의 35% 이상 차지하는 사료비가 절감되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을 통해 홍천한우 사육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천 관내 조사료 생산 사업단은 홍천축협, 서홍천축협, 홍천농협, 영귀미면농협 등 총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고가의 자주식베일러와 랩피복기 각각 1대씩 총 12대를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장기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조사료 생산철을 맞아 농기계 교관 등 전문가를 조사료 생산 현장에 파견해 장비 점검 및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다.

박 소장은 “생산 장비 장기 입대사업으로 숙련된 작업자의 조사료 생산 대행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재배면적 규모화 및 집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가 상승 등 수입 조사료 시장 개방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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