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회복자금 첫날…52만명에 1조3000억 지급

희망회복자금 첫날…52만명에 1조3000억 지급

기사승인 2021-08-18 10:21:26
손님이 없어 걱정하고 있는 자영업자 / 쿠키뉴스DB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소기업을 위한 '희망회복자금'이 지급 첫날 52만여명에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조3000억원 규모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희망회복자금 지급이 시작된 전날 51만8000명에게 1조2천708억원이 지급됐다. 업종별로 보면 집합금지 업종 6만 명이 3631억원, 영업제한 업종 24만2000명이 7495억원, 경영위기 업종 21만6000명이 1582억원을 받았다.

이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133만4000명)의 38.8% 수준이다. 지급액은 1인당 40만~2000만원이다.

중기부는 전날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66만7000명에게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이날도 오전 8시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66만7000명에게 신청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날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신청 가능하고, 19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17~20일)에는 지원금이 매일 4회 지급되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받을 수 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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