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소장 김영갑)는 오는 9월1일까지 메기목 동자개과 민물고기인 대농갱이 종자 30만마리를 도내 6개 시·군 서식적지에 5만마리씩 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방류되는 대농갱이는 2~3년 후 전장 30cm 전후로 성장해 자원회복 및 내수면 어가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방류 지역은 횡성군, 홍천군, 철원군, 영월군, 평창군, 원주시다.
대농갱이는 매운탕으로 인기가 높은 내수면 주요 품종이지만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및 외래어종 확산에 따라 개체수가 줄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앞서 내수면자원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대농갱이 종자 127만마리를 방류했으며 도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토종 민물고기 자원회복을 위해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소장은 “내수면 어업인 주 소득 품종의 대량생산·방류 뿐 만 아니라 토종 민물고기 자원회복을 위한 연구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 및 종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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