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생산공장이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서서히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차용 소재 판매도 늘고 있다. 이에 2분기 이후 효성첨단소재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효성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효성첨단소재는 자사의 'OPW(One-piece Woven)에어백'이 아마존 (Amazon)의 완전자율주행차량 '로보택시(robotaxi)'에 2022년부터 적용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자동차의 완전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안전을 핵심요소로 생각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은 서로 마주보는 4개 좌석에 장착되고, 에어백은 천장에서 터져 내려와 90도 형태로 전개된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신소재에 대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2022년 7월까지 2차 증설을 통해 우선적으로 연산 6500톤 규모까지 늘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꿈의 소재'다. 최근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와 함께 올해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첨단소재는 한화솔루션에 올해부터 6년간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일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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