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최근 강원도 홍천에서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해 출하한 슈퍼한우(거세우)가 또 나왔다.
8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 한우는 남면 시동리 준순농장(대표 용준순)에서 사랑말한우로 출하됐으며 생체중 1170㎏, 도체중(도축 후 고기 무게) 709㎏을 기록했다.
등급판정 결과는 1++B등급으로 근내지방도 9, 배체장근 단면적 128㎠를 기록했다.
가격은 경락단가 2만6960원, 경락가격 1911만원을 기록했으며 유통업체에서 지급하는 등급 장려금 등을 포함해 2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 한우는 9년 전부터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슈퍼퀸(수정란 이식) 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된 거세우다.
앞서 지난해에는 덕현목장에서 도체중 824㎏의 전국 최고 슈퍼한우가 탄생한 바 있다.
함대식 군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홍천 한우를 생산해 국내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슈퍼퀸 사업은 관내 한우농가들의 육종과 개량에 대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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