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수준을 진단·비교하고 개선해 규제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한 평가제도로, 규제혁신 기반, 성과창출 및 확산, 역점사업 협업 등 20개 지표별 배점을 합산해 1000점 만점에 750점 이상 획득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합천군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규제혁신 노력을 인정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군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1억 원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합천군은 2024년까지 규제혁신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군은 올 한 해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 성과 창출’을 목표로, 최용남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한 규제혁신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및 민관 규제사례연구모임 운영, 규제혁신 과제 공모, 자치법규 규제 정비, 규제정보 제공 홍보, 중앙부처 협업 등을 통해 주민생활에 부담을 주고 기업경영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발굴,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군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합천형 민관 규제사례연구모임’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했으며, 발굴 과제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의 논리보강, 과제 숙성작업을 거쳐 중앙부처협의, 수용률을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군 중점 추진사업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규제애로 해소 사례를 발굴하고, 타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해 군 실정에 맞게 도입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혁을 추진한 결과, 우수사례 1건을 포함, 3분기 연속 행안부 규제해소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준희 군수는 “군민을 위한 규제개혁 노력이 결실을 맺고 역량을 인정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공직자가 군민의 시각에서 고민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홍보 캠페인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안전총괄과, 보건소, 합천군 가족센터, 안전보안관 등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민관협동 홍보반을 구성해 11월 5일, 11월 9일 양일간 합천읍 소재 외국인 관련시설에서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홍보에 나섰다.
군은 ‘접종 완료자 중심의 점진적 방역 완화·해제를 위한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 시행에 따라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한 외국인 예방접종을 유도한
다.
이를 위해 관내 외국인 이용 식당·마트에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어로 제작된 백신접종 안내문을 배부하고, 주요 도로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외국인 백신접종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합천군, 아동학대예방주간 기념 캠페인 개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최로 9일 삼성합천병원 앞에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위원협의회, 합천경찰서 등 19명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아동학대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리고 아동보호활동의 필요성을 부각시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함에 있어 의미가 더욱 컸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이지킴콜112 앱 설치를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식을 고취시키고, 아동학대예방을 홍보하는 기부팡팡 룰렛 체험을 진행해 아동보호사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용주면 마을 경로당 성품기탁
합천군(군수 문준희) 용주면 월평2구 박종묵(전 합천군 산림과장) 농가에서 9일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배 35박스를 기탁했다.
박종묵씨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향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을 면민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준 용주면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기탁해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 작은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코로나19를 이겨 낼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