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24란 정부24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305종의 혜택을 한번에 확인하고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 각종 정부 혜택을 몰라서 못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정부 혜택은 고사하고 보조금24 서비스 자체도 홍보가 되지 않아 이용률이 지나치게 낮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용률 제고를 위한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고, 거기에 부응한 고성군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고성군에는 고령층이 많아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에 착안해, 청년단기일자리사업을 이용해 직접 대면 홍보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확인과 신청까지 도와줄 수 있는 집중창구를 읍면에 설치·운영했다.
그 결과, 운영기간동안 경남도 전체 이용건수 3,279건 중 고성군의 이용건수는 2,639건으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2021년 한 해 실적에서도 경남도 전체 6,679건중 2,749건으로 고성군이 41%의 성과를 보이며 도내 군단위 한해 평균실적인 81건 대비 34배, 5개 구로 구성된 창원시 전체 실적보다도 2.5배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자체장의 의지도 한몫했다. 백두현 군수가 간부회의를 통해 ’송파 세모녀사건‘ 등의 사례를 들며 몇 차례나 보조금24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 당부하기도 했다.
미담사례도 있었다. 영현면의 한 어르신은 보조금24 서비스를 통해 치매치료관리비가 지원되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외에도 부양자 분리로 인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이 될 수 있었던 사례, 에너지바우처, 양곡할인 등 생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좋은 정책으로 많은 군민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경남 최초 풍수해보험료 지원 조례 제정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10일 자연재난 피해로부터 군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시 자부담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풍수해보험료 지원 조례를 공포했다.
풍수해보험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에 대해 지진을 포함한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면서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정책보험이다.
이번에 공포된 풍수해보험 지원 조례는 경남 최초로 제정됐으며, 내년부터 보험가입 군민의 자부담 보험료를 단독주택 40%, 공동주택 20%, 온실 및 소상공인 20%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하반기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 운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1월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하반기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고성군은 그동안 환급금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환급시책으로 미환급금 최소화에 힘써왔으나,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10월 말 기준 1137건 1800만 원에 달한다.
군은 지난 10일 모든 지방세 환급 대상자에게 지방세 환급금 신청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일제 정리기간 11월 한 달간 환급 대상자에게 전화, SMS 문자 전송, 고성군 밴드 등을 통해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지방세 환급금 신청은 군청 재무과 세입담당 및 각 읍·면사무소에 전화로 쉽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위택스, 스마트위택스(스마트폰앱), 정부24를 통해서도 미환급금 조회 및 환급계좌 등록이 가능하다.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외식하고 환급받으세요!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외식 할인 사업은 관내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외식업소에서 2만 원 이상 4회 결제하면 실적에 따라 다음 달 결제 앱에 자동으로 고성사랑상품권 1만 원이 충전되는 방식으로,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앱에서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 동의 후 이용하면 된다.
예산소진 시까지 1일 최대 2회의 실적이 인정되며 참여횟수 제한없이 4회 달성 후 재참여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외식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실증포 생산 ‘쌀 나눔’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0일 환경농업 실증포에서 생산된 햅쌀 940kg(145포대)를 읍·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배부한 햅쌀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기능성 쌀 품종 전시 및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경남 지대별 장려품종 선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직접 관리하는 논에서 생산된 쌀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실증포장에서 생산된 쌀을 사회복지시설 및 읍면 저소득층 등에 나눔을 해오고 있다.
◆고성군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봉사단, 강사로 재능기부 나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0일 고성시니어클럽과 노인일자리자원봉사단의 협력으로 ‘시니어가 군민에게3’ 행사를 열었다.
고령친화도시운영 실행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고성시니어클럽 소속 노인 일자리 자원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간식거리를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며 만드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과 어르신이 과일을 종류별로 다듬어 컵에 예쁘게 장식해서 넣고 빵 반죽과 예열된 빵틀로 콩 빵도 맛있게 구워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사전에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서 만들어진 간식은 각자의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먹도록 안내했다.
◆상리 어울림 문화센터 개관식, 축하공연 열린다
고성군 상리면(면장 오은겸)은 오는 13일,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영환) 주관으로 옛 상리중학교 자리에 들어선 어울림 문화센터의 개관식이 열린다.
어울림 문화센터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친된 상리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어울림 문화센터를 비롯해 어울림 쉼터, 생태주차장, 타일벽화 조성 및 주민 역량강화 사업 등에 총 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에 개관하는 어울림 문화센터는 폐교인 상리중학교를 리모델링했으며, 1층은 △강당 △남녀 경로당 △체력단련실 △취사장 △주민자치사무실 등이, 2층에는 △연꽃 피는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 실을 마련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채웠다.
1부 개관식에 이어 코미디언 이용식 씨 사회, 조항조, 이자연, 정훈희, 박상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대한가수협회 축하공연이 16시부터 준비돼있어 개관식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경남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