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홍 강원 홍천군수가 15일 제323회 홍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된 2022년 사업 예산 41억원에 대한 재의를 요구했다.
삭감된 주요 사업은 청소년문화공간 조성사업 부지매입비 3억8000만원으로 부지가 마련되지 못할 경우 도비 52억원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연봉~송학정 인도교 설치공사 및 홍천강 수중보~북방면 송학정간 잔도 설치공사 총 예산 68억원 중 당초 요구했던 28억원도 삭감됐다.
이로 인해 군인아파트 420세대 건설과 희망리 주변 도시재생 등 연계 사업이 무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7469억원 규모 2022년도 홍천군 본예산을 심사해 41억5864만원, 21개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법 제107조, 제108조에 의거해 20일 이내 재의할 수 있다.
허 군수는 “주민의 뜻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 예산을 삭감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의회의 합리적 판단과 이를 바로잡기 위한 예산 삭감에 대한 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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