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318명으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사흘 연속 1000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58명, 해외 유입사례는 60명으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5318명, 총 누적 확진자는 57만414명이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사흘 연속 10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5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4776명(치명률 0.84%)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895명 △부산 364명 △대구 110명 △인천 371명 △광주 52명 △대전 112명 △울산 36명 △세종 16명 △경기 1475명 △강원 126명 △충북 68명 △충남 184명 △전북 99명 △전남 54명 △경북 115명 △경남 155명 △제주 26명 등이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78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환자는 해외유입 54명, 국내감염 124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1337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1082개로 80.9%가 가동 중이다. 수도권만 놓고보면 전체 837 병상 중 735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87.8%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한 주간(12월13일~19일)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834명이며, 중환자 병상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1000명 내외에 이르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현 방역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3차 접종 시행, 안정적 병상 확보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중증환자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전국 국립대병원 진료역량의 상당 부분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토록 하고 코로나 진료 관련 전문과목 담당 군의관을 수도권 지역 코로나 중증병상 운영 상급종합병원에 전면 투입할 계획이다.
또 병상 확보 관련 상황을 현장에서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장 방역의료 지원반’도 운영한다. 지원반은 17개 전 시도에 상주해 치료 병상 상황을 점검하고 생활치료센터의 추가 발굴, 재택치료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