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한국방송공사(KBS)와 드라마 ‘홍범도’ 제작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의철 KBS 사장 등은 이날 드라마 ‘홍범도’의 성공적인 제작과 고양시 방송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홍범도’는 항일투쟁의 중심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16부작 드라마로 홍석구 CP와 류지열 PD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이재준 시장은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숨은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대단히 뜻깊다”면서 “고양시의 우수한 방송영상콘텐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KBS와 고양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철 사장은 “고양시는 홍범도 장군과 함께 독립운동을 한 이범윤 선생의 고향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다”면서 “역사에 길이 남는 멋진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IP융복합클러스터,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고양영상문화단지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콘텐츠 시장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