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도입한 3.0T MRI 장비는 종전의 1.5T MRI보다 25%나 높은 고 해상도 진단영상을 볼 수 있는 고성능 장비다.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촬영 속도도 기존 장비보다 40%가량 단축할 수 있다.
환자출입구경(70cm Wide Bore)도 종전 장비보다 훨씬 넓어 좁은 공간으로 폐쇄 공포를 느꼈던 환자들이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동 내비게이터 기법을 도입해 복부 검사 때 숨을 참지 않고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뿐만아니라 조영제를 투약하지 않고도 체내 동맥이나 정맥 혈관, 뇌 혈류량을 정량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장비는 간 탄성도 검사도 가능해 간의 질환 유무와 단계별로 더욱더 정확하게 검진할 수 있다.
메가병원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MRI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만큼 지역민들이 부산이나 서울 등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지역 병원에서 대학병원 수준급의 장비로 저렴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절과 척추, 내과 중심으로 전문화한 이 병원은 다지털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 선진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