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덧 두 자릿수 지지율 확보한 것은 물론 양자대결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8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 후보지지도’에서 안 후보는 15.1%를 얻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37.6%와 35.2%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심상정 후보는 2.3%에 머물렀고 김동연 후보는 0.4%였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했다. 안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었다. 그는 해당 조사에서 12.8%를 얻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4.1%와 26.4%를 기록했다. 심 후보는 3.1%였다. ‘기타 후보’는 21.% ‘지지후보 없음’ 12.2%, ‘모름·무응답’은 9.3%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서서히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양자 가상 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안 후보는 43.5%를 얻었다. 이 후보는 38.2%였다.
반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4.5%와 39.2%를 얻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