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속초엑스포 임시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야외썰매장이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썰매장 이용객은 8143명으로 집계됐다.

썰매장은 눈·얼음이 없어도 이용 가능한 에버슬라이드 슬로프 형식으로 조성됐으며 높이 4m, 넓이 6.7m, 길이 17m 규모다.

공단은 오는 28일까지 부업대학생 20명을 투입해 썰매장 이용 안전관리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