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하림기업 방문을 신호탄으로 대기업과 국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5일에는 서울시 논현동 하림그룹을 방문했다.
이날 시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을 만나 동남권 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준비 중인 김해에 신규 투자해 하림이 명실상부 식품산업을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중견 협력 계열사를 유치해 지역 식품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기회도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시는 김해는 부산과 울산, 경남의 3대 대도시권과 남중 광역권, 남해안 광역권, 지리산 광역권의 3대 남부 광역권을 연계하는 철도와 공항, 항만 등 편리한 교통망과 스마트 물류산업의 최적지이자 명실상부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인 점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지난해 시는 9968억원 가량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박민수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하림그룹을 방문해 신규 투자유치 관련 상담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 국내 유명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