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하고자 모집단위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편 방향은 학생들의 교육 수요와 미래산업 발전에 따른 사회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하고 대학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범위에서 모집단위를 신설하거나 개편한다.

대학 측은 개편 대상 학과의 반발을 고려해 경쟁력이 낮은 모집단위 학과와는 잦은 소통과 회의로 의견을 청취 중이다.

전체교수회의 공청회와 학생단체 간담회, 근무 잔여기간이 10년 이상 남은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한 대학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병행하고 있다.

대학발전기획위원회와 미래발전위원회를 발족해 교육과정 혁신과 구성원 소통, 학제개편, 신입생 충원율 향상 방안 등 대학 발전방안도 확립하고 있다.

대학은 AI빅데이터학과, 웹툰영상학과, 문화컨텐츠학과와 같은 미래산업에 대응할 모집단위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학발전기획위원회를 주축으로 경험중심 IU-EXCEL과 모듈형 교육과정을 통한 교육혁신, 데이터통합 IR시스템 구축으로 대학 혁신 등 대학의 발전방안도 다양하게 모색 중이다.

2023학년도 모집단위 개편과 정원 조정에 관한 최종 내용은 4월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최종 심의 이후에 확정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