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에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강원 삼척에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기사승인 2022-03-04 20:07:51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산림청

4일 경북 울진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까지 번지자, 산림당국이 이날 오후 7시 삼척에도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같이 밝히며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확산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보호법 제37조에 따라 산불진화 통합지휘를 기존 경북도지사에서 산림청장으로 상향해 맡겼다. 해당 조항은 산불이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발생하면 산림청장이 진화 작ㅇ버을 통합 지휘하도록 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현재 경북 울진군 산불은 순간최대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경북 울진에서 강원 삼척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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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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