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교육인 '기후지킴이 교실'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기후지킴이로 양성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탄소중립을 교육하고자 지난해 공개모집으로 탄소중립 기후강사를 새로 선발했다.
선발된 탄소중립 기후강사는 학교를 방문해 연령별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기후지킴이 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310개 반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주로 영상자료를 활용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이해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수업은 1교시 이론과 2교시 실천방안 토론, 게임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한다. 2교시 수업은 희망학교에 한해 실시한다.
희망 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시청 기후대기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는 69개교 1만81명의 기후지킴이를 양성했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환경교육은 필수인 만큼 이번 교육이 미래 세대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관심을 두고,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