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지역감염 예방과 군민․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쉽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유채꽃 개화 시기인 4월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인 남지유채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창녕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이다.
군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채축제 취소 및 유채단지와 개비리길을 폐쇄하고 출입통제했다. 올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폐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 우포따오기,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올해 첫 산란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11일 올해 첫 산란을 했다.
한정우 군수는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우포따오기의 첫 산란 소식이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올해 따오기 번식 쌍은 23쌍으로 약 40마리를 인공 부화해 증식할 계획이며 야생 방사한 개체 중에서도 몇 쌍이 번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양저우, 룽팅) 2마리 입양을 시작으로, 100%에 가까운 부화 기술과 맞춤형 전문 사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 16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 방사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창녕군, 창녕사랑상품권 부정유통 꼼짝마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창녕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일명 깡)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군은 대상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최고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부당이득에 대해 환수 조치한다.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사안이 엄중하면 경찰서 수사의뢰 등 추가로 조치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정유통을 적극 단속해 건전한 지역화폐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상품권 가맹점 및 구매자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산면 김손순 씨 강원‧경북 산불 피해민 지원 성금 기탁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1일 영산면에 거주하는 김손순(63세) 씨가 황금 돼지 저금통에 모아온 206만 6000원을 강원‧경북 산불 피해민을 위한 특별모금에 기탁했다.
김손순 씨는 “최근 강원‧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틈틈이 저금통에 모았던 돈을 기탁하게 됐다”며 “복을 불러오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산불 피해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창녕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무상공급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고구마의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병해에 강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군은 지난 11일까지 무병묘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중 읍면사무소 산업경제팀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며, 최근 2년 이내에 무병묘를 공급받은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상 고구마 무병묘는 2개 품종으로, 신율미 4000주 진율미 6000주 총 1만 주를 공급한다. 군은 농가보급 결과를 토대로 공급품종과 수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구마는 다년간 재배할 경우 바이러스 및 병해충으로 인한 퇴화로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반면 무병묘를 재배할 경우 모양과 과피색이 우수해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고 10~40%까지 증수가 가능하다.
무병묘는 조직배양실에서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무균상태로 채취해 무균 환경에서 배양한다. 이후 증식, 순화과정을 거쳐 육묘트레이를 이용해 재배한다.
한정우 군수는 “우수한 고구마 무병묘 무상공급으로 군에서 재배하는 고구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