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이 밀집된 부평구 갈산동 7곳과 산곡동 19곳 등 모두 26곳을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인천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669곳 중 46%에 해당하는 322곳이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오는 27일까지 신규 지정한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을 포함해 모두 91곳에 교통안전표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오는 28일부터 2주간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4월 11일부터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