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뿌리‧스마트제조 분야 40개 기업과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 실시

인하대, 뿌리‧스마트제조 분야 40개 기업과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 실시

기사승인 2022-03-31 10:21:15

인하대학교는 뿌리‧스마트제조 분야 40개 기업과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도모하는 현장 맞춤형 ‘2022년도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뿌리·스마트제조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기업·지도교수가 협력해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제안한 R&D 수요에 맞춰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학생·지도교수와 기업을 매치함으로써 기업에 특화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산학협력이 가능하다.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전자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공정산업이다. 미래 신산업을 뒷받침하지만 열악한 작업환경, 낮은 임금 등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제조 시스템 구축이나 표준공정모델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하대는 공정 개선, 제품 개발, 스마트 시스템 구축, 불량률 개선 등 뿌리‧스마트제조 기술과 관련한 문제를 공동으로 연구해 애로사항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재료비, 시험‧분석료, 전문가 활용비 등 연구비도 지원하며 참여 교수진에 의한 기술교육 지원과 연구성과 상용화 연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학생 연구원을 뿌리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양성해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면 인력난 해소와 고용 재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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