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극제는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함안문화원에서 도내 10개 지부 13개 극단이 매일 1편씩 열띤 공연을 펼쳤고,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일 매진 행진 속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40회 경상남도 연극제 단체대상은 극단 현장(진주)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가 수상했으며, 극단 현장은 단체대상과 더불어 연기대상(최동석), 연출상(고능석), 무대예술상(황지선), 관객심사 작품대상도 수상해 5관왕에 올랐다.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조선 말 한양 배오개시장에서 구경꾼들에게 ‘갈의거사’ 이야기를 들려주던 전기수 흥삼이 위기에 처하자 보부상 천서방의 도움으로 경상도 진주 가리울골으로 내려가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유쾌함을 전했다.
이 외에도 단체금상은 극단미소(우리동네 체육대회), 극단메들리(까레이스키 아리랑), 단체은상 극단아시랑(사랑, 참!), 극단이루마(황소 지붕위로 올리기). 극단 예도(언니와 나)가 수상했으며, 개인상 연기대상은 극단현장 최동석, 극단미소 박시우, 우수연기상은 극단벅수골 이규성, 극단이루마 정주연, 극단장자번덕 정으뜸, 극단메들리 권경은 배우가, 희곡상은 극단미소(장종도) ‘우리동네체육대회’가 차지했다. 또한 공로패에 배우 천영훈, 기획 제상아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 관객심사위원상은 황시은, 정현경 관객심사원이 수상했다.
함안군수는 환송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14일간에 걸쳐 연극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나아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H농협 함안군지부, 장학기금 5천만 원 쾌척
NH농협 함안군지부(지부장 김성수)는 30일 오전 함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함안군수를 비롯한 김성수 지부장과 농협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뜻을 전하며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조 지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만큼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데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 함안군지부는 군민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수는 “장학재단에 대한 농협군지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 핵심은행으로서의 큰 역할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장학기금은 함안군 지역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뮤지컬‘가요톱텐’예매 진행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뮤지컬 ‘가요톱텐’ 을 오는 4월23일 오후 3시, 오후 7시 총 하루 두 번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홍경민, 카라 박규리, 개그맨 홍순목, 배우 이영호 등 10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8090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공연인 만큼 그 시절 유행했던 음악과 소품, 의상 등을 사용하여 우리의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8090 음악을 즐기던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이문세 ‘옛사랑’ 솔리드 ‘천생연분’ 이선희 ‘나 항상 그대를’ 핑클 ‘내 남자 친구에게’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이 뮤지컬 넘버로 꾸며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안군, 초등돌봄교실에 과일간식 공급
함안군은 ‘2022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과일간식을 공급한다.
과일간식은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확대를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전 학생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은 관내 18개교 672명을 대상으로 학생 1인당 150g 내외의 조각과일을 컵,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공급하며 올해 12월까지 1인당 주 1회, 연간 30회를 공급할 예정이다. 품목은 사과, 단감, 포도 등 16가지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해당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여 관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센터 등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도 신선한 과일간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어린이 영양 불균형 해소 및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제1차 농촌협약 칠원생활권 추진위원회 개최
함안군은 지난 28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칠원생활권(칠원, 대산, 칠서, 칠북) 내 읍·면장, 주민대표, 군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 추진을 위한 제1차 칠원생활권 단위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4-25일 칠원생활권 내 읍·면 추진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칠원생활권 단위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칠서면장 신영철, 칠원읍 이장단 회장 윤병근)이 선정됐고, 계획수립 추진사항을 보고 받았으며 세부사업에 대한 의견수렴과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어서 개최될 행정협의회를 거쳐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농촌협약위원회를 통해 농촌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농촌공간 정비계획에 반영될지 최종 결정되며, 다음 달 제2차 추진위원회에서 새로운 의견 수렴과 이번 회의 내용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농촌협약은 자치단체와 주민이 주도하여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하여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써 공모선정시 5년간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따라 약 400억 원, 농촌공간 정비계획에 따라 약 1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5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 상반기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 열어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회장 윤병근)는 지난 29일 오전 함안공설운동장 마사토구장에서 ‘2022년 상반기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읍·면 새마을 회원, 부녀회원, 문고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헌 옷, 폐지, 비닐, 고철,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60톤을 수집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한 마을별 대청소를 실시했다.
윤 지회장은 “매년 마을 곳곳의 고철, 폐비닐 등 숨은 자원 모으기를 실천해 오고 있는 모든 새마을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정이 넘치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수는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활동을 통해 보다 살기 좋고 쾌적한 함안을 만드는데 앞장서줘서 감사하다”며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는 숨은 자원 모으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