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임대 입주민, 보상고객 등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3901명에게 감사실 명의로 직접 청렴엽서를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청렴엽서는 iH 사업 및 임직원과 관련된 비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업무처리 투명성, 공정성 등을 고객, 민원인 등이 신고와 의견제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청렴엽서의 주요 내용은 iH 담당자의 업무 투명성 공정성 여부, 금품·향응 요구 유무, 고객 본인의 금품·향응 등 제공 유무 등이다.
iH 감사실은 회수된 청렴엽서를 통해 부정부패가 예상되거나 업무미숙, 불친절, 부조리 행위 등이 발생한 경우 즉시 부서장에게 통보해 예방 또는 사후조치할 계획이다. 사안에 따라 특정감사도 실시해 금품 향응 수수 등이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다.
iH는 올해 청렴도 향상대책을 수립해 청렴엽서 이외에 보상고객 감사편지 발송, 임대․보상고객 청렴콜 실시 등 외부고객과 스킨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병석 iH 상임감사는 “반부패 청렴정책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지원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