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화이트바이오산업 석·박사를 양성하는 대학원을 국내 최초로 설치·운영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화이트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화이트바이오산업은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인하대와 인천대에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융합전공 대학원과정을 국내 최초로 설치·운영한다.
이 대학원 과정을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현장연수, 산학프로젝트를 제공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능동형 산학협력 체계도 구축해 앞으로 5년간 70여 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조인권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시는 화이트바이오산업 분야의 기업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통해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