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트램 도입을 위한 ‘송도트램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투자 3순위로 반영한 ‘송도트램’의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송도트램’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과 연계한 도시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친환경 고품격 트램 노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1호선)∼인천대입구역∼연세대학교∼지식정보산업단지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순환하며 총연장 23.06㎞, 정거장 30곳,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된다. 총 사업비 4429억 원이 소요되며 사업비 중 2657억 원(60%)은 국비 지원이다.
인천시는 ‘송도트램’의 경제성과 재무성 등 타당상을 재검토해 올 하반기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류윤기 인천시 철도과장은 “송도트램 구축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