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 유인도 32곳 정주환경 개선 등 섬 발전 기본계획 마련

인천시, 서해 유인도 32곳 정주환경 개선 등 섬 발전 기본계획 마련

기사승인 2022-04-15 09:52:18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목섬 전경

인천시는 서해 도서지역 유인도 40곳 중 32곳의 정주환경 개선과 섬마다 특성을 반영한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기준 인천에는 168개 섬이 있으며 그 중 유인도는 40곳이다. 유인도 전체 인구수는 2만934명이며 이중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은 백령도 5281명, 교동도2901명, 석모도 2136명 순이다.

기본계획에는 모두가 살고 싶은 인천 섬을 비전으로 정주환경, 지역경제, 교통 및 접근성, 문화관광 등의 전략이 제시돼 있다.

섬의 개발정도와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영역별로 평가해 섬마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도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경제복지 발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섬 개발과 지원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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