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곰취' 이달 중순부터 본격 생산…28억원 소득 예상

'양구곰취' 이달 중순부터 본격 생산…28억원 소득 예상

기사승인 2022-04-17 09:29:25
양구 곰취 수확 
강원 양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중 하나인 곰취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양구 곰취는 지난달 28일 첫 출하를 시작해 일부 농가에서 소량씩 생산해왔으나 이달 중순 들어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명품관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등에서 양구 곰취를 만날 수 있으며, 양구명품관에서는 1㎏ 한 상자에 1만30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60여 농가가 20여㏊에서 238t의 곰취를 생산해 28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재배농가는 3.3%, 재배면적은 30.2%, 생산량은 33.7%, 소득은 60.4%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생산량과 소득은 예상수치여서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양구지역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동면 팔랑리를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양구 곰취는 다양한 음식과 풍미가 잘 어울려 봄을 맞아 나물류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곰취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이 많이 들어있어 항암효과가 있고, 혈액순환 개선과 기침, 천식에 대한 치료에도 좋다고 하며, 요통이나 관절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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