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예비후보는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년간 시장 재임 때 이룩한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김해 대전환'을 완성하고자 3선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3선 시장이 되면 현재 추진 중인 가야역사문화정비 2단계 사업과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 국립자연휴양림·숲체험·치유의 숲,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등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과 보육 실버세대 등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로 '국제도시 김해'에 걸맞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고 동북아 물류플렛폼 건설로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해 김해 미래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임기 동안 일자리 경제분야에 힘을 쏟아 조선과 자동차부품 등 전통제조업 중심의 지역경제 체질을 의생명과 미래자동차, 센서, 스마트물류, 액화수소 등 5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3선에 당선되면 30여년간의 행정 정책 경험과 그동안 쌓은 네트워크 등 모든 인적자산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재임시절 주요 치적으로 NHN데이터센터 등 12개 대기업을 포함한 106건 5조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점,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부산김해경전철 적자 3000억원을 경감한 점, 화포천생태복원과 국가하천 승격, 김해 전국체전 유치 등을 꼽았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