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체험 프로그램은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숲을 탐방해 체험하면서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 소속 숲해설가 7명이 분성산과 반룡산, 모산, 어방·삼안지역에서 진행한다. 진영 금병공원과 장유 찾아가는 숲체험은 산림복지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한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유아숲반과 평일단체체험반, 주말가족체험반, 꿈길, 특별프로그램, 지역나눔프로그램으로 구분했다.
유아숲반(정기형)은 매년 초 기관모집과 선정을 거친다. 올해는 64개 기관과 주1회 정기적인 숲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 요일과 대상자에 따라 평일단체 체험반, 주말 가족체험반으로 구분하고 꿈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지역나눔프로그램은 야외활동이 어려운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숲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숲길 트레킹 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숲길등산지도사와 함께 숲길을 탐방하며 올바른 등산과 안전교육을 통해 건전한 산악문화를 배울 수 있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생태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는 4만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한다.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완화된 시점에서 생명력 가득한 숲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