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산업학과는 지난해 교내에서 유기견 두 마리를 발견하고 구조해 보호해 왔다.
이들을 학과 차원에서 마스코트로 지정해 훈련과 사랑, 생명 존중의 정신을 담아 매개치료견으로서의 제2의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했으며, 많은 동물복지단체 및 동물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반달이와 초코의 돌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학과 재학생들과 외부의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으며, 참가자들은 기념 케이크 자르기, 동물 풍선 나눔 이벤트, 반려동물과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병부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정성껏 준비한 반려동물 돌잔치 행사에 참석한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덕본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앞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더욱 확대해 우리 사회의 유기견 발생을 줄이고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재능을 끌어내 학생들이 유익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학과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설된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지난 신입생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동물 재활 및 복지영역의 저변을 확대하면서 동물산업 분야의 새롭고 체계적인 현장 맞춤식 교육의 장을 만들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